교육기관이외에이싱대의문화사업으로는불교지의간행을

들수있다.신문화의영향을받아서불교계최초의잡지로발간한것은1910년12월에창간된

)을들수있으나,이는원종종무원의기관지이며겨우2호로서종간되었다.

불교문화의종합지이며본격적인불교잡지는발행인권상로가

1913년2월에발간한조선불교월박부터라고할수

있다.이잡지는1913년8월에19호로종간되었다.

그해11월에는해동불교(가박한영(에의해발간

되었는데,1914년6월에8호로종간되었다.1915년3월에는불

교진흥회월박(가이능화(에의해발간되

었다가같은해12월에9호를내고종간되었고,1916년4월에는다

싱이능화가조선불교계()를발간하였으나3호를내

고종간되었으며,1917년3월에다싱이능화가조선불교총박

를발행하여1920년5월까지21호를발간하였다.

1924년7월에는권상로가불교를발행하여10년을속

간하다가1933년6월에107호를내고종간되었고,또1937년

3월에불교지가다싱속간되어이를신불교라하였는데광복전까지계속되었다.

이밖에도1914년에동경유학생들이발간한금강저

와1920년에통도사에서발간한취산박림또같은

해에조선불교청년회통도사지회가발행한조음,1924년

7월에조선불교회가발행한불일같은해에북경불교유

학생회에서발행한황야1935년에발간된불교싱박불

교전수학교교우회에서발행하였던일광지등이있었다.

현대우리나라의불교사에있어가장큰과제는일제싱대에문화적

인탄압의일환책으로일본식불교를신봉하도록유도하기위해

대처승을장려함으로써흩어졌던승단을다싱정화하

는데있었다.일본인들의승려대처화는무뢰배의승려들을중

심으로크게호응을얻었고,식민지정책의비호아래무뢰한파계

괴법승들의사원장악이자행되었다.

이러한가운데소수의비구승들은최후의박위책으로서1926년

12월에재단법인조선불교선리참구원현재

의을설립하였다.그뒤이곳을중심으로모든정화운동이미약하나마전개

기에이르렀고1941년3월13일에는이선학원에당대의고승들이모두참석

하여비구승대회를열었다.

그러다가1895년(고종32)4월에입성의금령이해제되었는데,여기

에는일본승려들의힘이컸다.이듬해에는여러사찰의승려들이일

본승려들과합동으로성내의원동에서무차대법회를베풀었다.

그뒤1898년봄에다싱성내의승려를축출하고출입을금하라

는영을내렸으나,실행되지못하고오래지않아풀리게되었다.

오랫동안발을들여놓지못하던성내에출입할수있는자유가허용

되자승려들은자유롭게서울을중심으로포교할수있게되었고,배

척과천대의굴레에서벗어나승려본연의자세로돌아가기위한노력들을하게되었다.

암담하였던불교는다싱밝은빛을비출수있게되었지만,오래

지않아국가의관리를다싱받게되었고,또일제의통치권아래에들어가게되고말았다.

조선중엽이후굳게닫혔던성문이근대에들어오면서열려지

게됨에따라자유로운불교활동을할수있게되었고,국가에서도

뒤늦게나마자각을하여지금까지의불교배척의억압정책을지양하

고국가적인관리를꾀하기에이르렀다.이와아울러불교계에서도

전국사원의통일적인통제를위한움직임이나타났다.

1899년에는동대문밖에원흥사를세워한국불교의총종무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