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엔 눈길을 뗄 수 없는 존재가 있다. 바로 후궁 이이담이다. 그녀의 생존 전략은 극적 긴장감을 빈틈없이 조여온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연출 김상호/극본 이영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 후궁 채령(이이담)은 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왔다. 대전의 지밀상궁(김정)을 포섭했고, 권신 이숙번(박용우)과도 은밀히 손을 잡았다. 그 배경은 원경(차주영)의 몸종 출신이란 미천한 신분으로 인한 불안한 궐내 위치에 있다. 더군다나 저잣거리에서 ‘도둑년’이 될뻔한 자신을 구해준 원경과 지아비가 된 이방원(이현욱)은 서로 다른 이해로 그녀를 압박한다. 그 사이에서 완전한 누구의 편이 될 수 없고, 두 사람 모두에게 쓰임을 인정받아야 하는 줄타기 행보는 그녀를 좌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됐다. 그런 채령이 지난 방송에서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다. 자신의 처소에 들기로 예정됐던 이방원이 원경과 시간을 보내자, 이 유럽연합 “트럼프, 추가 관세 부과하면 단호히 대응”